삼성 액티브2!? 다른 스마트 밴드와 워치와 뭐가 다른가요??

기어S -> 미밴드3 -> 어메이즈핏 GTS -> 액티브 2로 넘어오면서 액티브 2에 대한 다양한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제품의 스펙은 삼성에서 제공하는 아래 표로 대신한다.

(대다 수 리뷰들이 스펙 위주로 해당 부분은 생략)

 

 

 

우선 내가 구매한 제품은 액티브2 44mm 스테인리스 블루투스 모델의 제품이였다. 

Q. 왜? 40mm와 44mm 중 44mm를 선택하게 되었을까? 

A. 크게 두가지 이유에서 였다.

첫번째는 배터리 사이즈에 따른 사용시간 부분 - 안그래도 짧은 타임으로 잦은 배터리 충전을 해야 하는 스마트 워치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오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44mm를 선택하는게 나을것이라 판단했고, 삼성에서 안내한 평균 사용 시간 또한 40mm 대비 너 많은 시간이 표기 되어 있었다. 

두번째는 액정 사이즈 부분 - 남자 치고는 손목이 가는 편이지만 액티브 44mm는 별도의 물리 베젤이 없어서 인지 가는 손목에도 44mm가 전혀 크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아래 사진 참고)

 

 

Q. 기존에 사용하던 미밴드와 어메이즈핏 GTS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액티브2를 구매할만한 포인트는?

A. 여러 기능들이 있겠지만 아래 기능들은 여러가지 스마트 밴드라던지 삼성 스마트 워치가 아닌 다른 스마트워치들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 

폰에서 앱의 알림을 전달 받는 부분에서 특히 카톡의 경우를 들자면 ... 

- 폰에서 카톡 알림이 오는것으로 워치나 밴드로 볼수 있는가? = 모두 해당

- 워치나 밴드에서 카톡온 알림을 지우면 폰 상단 알림도 지워지는가? = 액티브2만 해당

- 폰에서 카톡 알림 등 각종 알림 온 것을 폰 상단에서 지우면 워치나 밴드의 알림에도 지워지는가? = 액티브2만 해당

- 폰에서 카톡 알림이 오는것에 답장을 할 수 있는가? = 액티브2만 해당

- 폰에서 카톡 알림이 올 경우 이전 대화들도 볼 수 있는가? = 액티브2만 해당

- 카톡알림 중 이미지를 볼 수 있는가? = 액티브2만 해당

다만 액티브2로 지인에게 먼저 카톡을 작성해서 보낼 수는 없으며, 답은 카톡에 대한 답장만 가능했다. 또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기능의 경우 가장 마지막에 전달 받은 이미지만 볼 수 있었다. 

=> 개인적으로 이미지 열람 부분, 답장 부분, 그리고 알림에 대한 폰과 워치의 싱크가 맞는 부분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나의 폰에 전화가 걸려올 경우를 들자면 ...

- 폰에서 전화가 오면 밴드 및 워치로 안내가 되는가? = 모두 해당

- 워치나 밴드에서 걸려온 전화에 대한 받기 거절이 되는가? = 모두 해당

- 워치나 밴드에서 걸려온 전화에 대한 받기 기능이 되는가? = 모두 해당 (단, 액티브2를 제외하고 미밴드와 어메이즈핏은 휴대폰으로만 받아지며, 액티브2는 워치 자체의 스피커를 통해 전화를 받아 통화가 가능하다.)

- 워치나 밴드에서 연락처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걸기 기능이 되는가? = 액티브2만 해당

=> 워치나 밴드로 통화를 하는 상황이 많지는 않지만, 집안에서 육아 및 다른 볼일로 폰을 다른 방에 두고 급히 전화를 받거나 연락을 해야할때 전화 기능이 나름 유용했다. 

특히, 삼성계정으로 원격연동을 해 놓을 경우, 블루투스 액티브2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Wifi만 잡혀 있다면 폰을 집에 두고 외부 카페에 가더라도 전화 및 알림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밖에 패션 용도로 제품을 커스텀 하는 선택의 폭이 밴드류와 다르게 넓어서 질리지 않게 착용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보인다. 

 

 

 

최근에 나온 갤럭시 워치3와 액티브2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비교 포인트를 더해 보자면 

우선, 하드웨어 상 스펙은 거의 동일하나, 메모리 사이즈와 용량 부분에서 다를 뿐 크게 다른 포인트는 없어 보인다. 

그리고, 기능적으로 다른 부분은 크게 두가지 인듯 하다. 

- 수면 측정 시 점수 표기 부분 = 워치3만 가능 (액티브2는 점수가 아니라 효율 % 표기)

-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부분 = 워치3만 가능

좌우 벨런스 및 낙상감지 카톡 이미지 표기 등은 현재 액티브2에서도 업데이트로 지원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액티브2 유저라면 수면 측정을 점수로 표기 하고,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을 위해 액티브2에서 워치3로 넘어가기에는 권하고 싶지 않으며, 정상에 맞춤으로 디자인적인 부분을 본다고 하더라도 베젤 커스텀 + 가죽끈 교체로 튜닝을 먼저 해보고 결정하길 권하고 싶다.

 

 

추가적으로 액티브2 및 워치3 둘다 아쉬운 점은 

1. 혈압 측정 및 심전도 측정, 산소 포화도 측정 모두 수동으로 측정을 눌러야 측정이 가능한 부분이다.

애플워치6의 경우 수면 중 혈중 산소 포화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주는것에 반해 워치3는 그런 부분을 제공하지 않는듯 하다. 

 

2. 워치 배터리 완충 시 폰으로 알림 기능이 따로 없어 완충 여부를 매번 웨어러블 앱으로 확인 하거나 직접 워치를 보아야만 확인이 가능했다. 이 또한 애플워치의 경우 완충에 대한 알림을 폰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3. 스트레스 측정의 경우 심박수와 다르게 높음에 대한 알림 설정이 되지 않으며, 추가적으로 심호흡 안내가 오후 2시에 일괄적으로 안내가 되는 부분이 아쉬웠다. 스트레스를 항상 측정으로 설정해 놓았을 경우 높은상태로 판단이 될때 심호흡을 하라고 안내를 준다면 훨씬 유용해 보였다. 

 

4. 워터락의 기능으로 기기 오터치 동작 방지와 액티브2 제품안 물기가 들어가지 않게 하는 기능은 정말 좋으나, 매번 물에들어가기전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정해주어야 하는 부분은 실사용에서 불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