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까지의 이야기 8월 29일 새벽 4시경 와이프가 놀래듯이 나를 불렀다. '오빠 양수가 새는것 같아' 라며 우리는 놀란 마음을 다잡고 좌변기에 앉아 좀더 지켜보리고 했다. 인터넷에서는 엄청 많이 나오는게 아니면 괜찮다는 글도 있고 조금이라도 나오면 안된다는 글도 있는 와중에 주기적으로 주륵 흐르는 물에 계속 다녀왔던 산부인과로 전화 후 택시를 타고 산부인과로 향했다. 산부인과 응급진료 실로 향하고 남편은 문밖에서 기다려야 하여 기다린지 1시간 가량 산부인과 간호사 분이 와이프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었다. 우선, 양수가 새는게 맞다며 33주 3일에 양수가 새다 보니 출산을 하게 될 경우 신생아 응급실이 있는 대학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해 주었다. 하지만 하필 의사들 파업으로 대학병원이 쉽게 구해지질 ..